- 정책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트위치는 노출 정책을 수정하였습니다.(기사 보러가기)
트위치가 한국을 떠난다고 발표하자마자 성인 방송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습니다.
타이밍이 절묘하지만 한국을 떠난다고 이러한 결정을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한국에서는 이 가이드라인을 준수해도 시청할 방법이 없지만 말이죠.
이번에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트위치의 공식 계정과 블로그를 통해 정책이 개선된다고 밝혔습니다.
트위치는 이때까지 성인 컨텐츠에 대해서는 조금 엄격한 잣대를 들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다른 플랫폼에 비해 비교적 얌전한(?) 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을 하는 이유를 트위치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성인 컨텐츠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내세웠었다.
Angela Hession (Twitch Global Vice Presitent)
이로 인해, 다수의 스트리머로부터 혼란스러운 규정이라는 피드백을 받았고, 스트리머들의 창작 활동을 제한하는 규정에 대한 문제를 인지했다.
그래서 스트리머의 창의적인 컨텐츠 제작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변경한다.
변경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약하면 이전에는 노출에 대해 제재를 했었지만, 직접적으로 특정 부위를 노출하지 않으면 괜찮다는 것이 이번 가이드라인의 골자입니다.
노출이나 누드도 예술 및 창작의 범위라고 트위치가 판단했다는 것이 대중의 평가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트월킹, 그라인딩, 폴댄스 등의 콘텐츠를 진행할 때, 별도의 태그(tags)나 승인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존에는 이런 방송을 위해서는 별도의 태그나 승인 절차가 필요했고, 거의 승인되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하네요.
국내 반응은?
24년 2월 철수가 예정된 트위치가 ‘극강의 유교 국가를 탈출하면서 규정을 개정한 것이 아니냐’며 국내 컨텐츠 시장에 대한 과도한 규제에 대한 비판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더불어 국내 접속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혹자들은 한국 서비스 종료 전 마지막 불꽃을 피우는 스트리머들이 있을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반응도 있었는데요.
웃픈 상황이 아닐 수 없네요.
마치며
세계적으로 성인물의 억제기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나라인가 봅니다.
트위치가 한국을 떠난다고 선언하자마자 저렇게 가이드를 개정하는 모습을 보면 말이죠.
성인이 성인물을 시청하지 못하는 나라. 우리나라의 현 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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