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램 출시, 이제부터 중국산?

국내 노트북 시장의 투톱, 삼성 갤럭시 북과 LG 그램 시리즈죠.
이번 2024년에 그램에는 중요한 변화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중국 회사에 위탁 생산 형태로 바뀐 점이죠.
2024 그램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24 그램 출시, 인텔 14세대 메테오레이크로 AI를 품다.

2024 그램
LGE.com – 이번엔 촌스럽지 않은 모델 샷이다.

2024년에 출시되는 노트북은 ‘AI’라는 단어를 많이 보게 되겠습니다.
인텔의 14세대 최신 CPU인 메테오레이크NPU가 탑재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코어를 통해 CPU의 코어 간 전환, 보안 그리고 전력 소모 등을 AI기술로 최적화하게 됩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이전에는 몇 가지 상황에 맞춰서 CPU의 작동에 대한 시나리오를 설정했었다면, 이제는 NPU가 상황에 맞게 분배를 해준다는 것이죠.
일반인들에게는 더 좋은 기능이고, 기덕들에게는 뭔가 제어가 불가능해지는 하나의 방지턱이 생긴 셈입니다.

2024 그램
추가된 AI코어로 가능해진 인물 탐색

그리고 이 코어를 통해서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AI 연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아직까지 이를 활용할 AI 기술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정렬하고 인물 검색할 때 쓰게 해준다고 합니다.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니 차차 추가되겠죠.

인텔 14세대 메테오레이크

이번 그램에 탑재된 CPU는 인텔® 코어™ Ultra CPU 시리즈가 탑재되었습니다.
울트라 시리즈는 위에서 언급한 내용이 구현되었습니다.
바로, ‘네트워크 없이도 AI 연산 가능한 전용 엔진(인텔® AI Boost)’과 전작 대비 ‘2배 수준 향상된 그래픽 성능(Ultra7 기준)’이 특징인 이번 CPU는 해외에서도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2~3년 정도 AMD에 모바일 CPU의 우위를 뺏겼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이번 메테오레이크를 통해 왕좌를 되찾았다는 평가가 많이 보입니다.


중국 기업이 만든다? ’15인치까지만!’

LG는 이미 울트라북 시리즈와 그램 360 시리즈를 중국 기업에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형태로 납품 받아왔습니다.
이에 비해 LG의 대표 모델인 Gram은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을 유지해왔는데요.
LG에서 ‘앞으로 그램은 ODM 형태로 생산될 것‘이라고 밝히며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ODM이 뭐냐하면, 택만 붙여서 판다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전 라인 ODM 적용인지가 모호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램이 중국 제품이 됐다.’ 등의 루머가 퍼졌었죠. 저도 그램의 정체성은 16인치라 생각해서 이 모델이라도 국내 개발을 유지해줬으면 했었습니다.
다행히 소문과는 다르게 16인치 이상은 직접 생산하는 것 같습니다.

그램 중국산 루머
16인치 이상은 다행히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그램의 ODM 행을 밝힌 이상 언제 16인치 이상 모델들도 ODM으로 전환될지 모르기에 국내 소비자들은 불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진짜 ODM으로 전환되면 그램의 메리트가 상당히 떨어지게 되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갤럭시 북4는 국내 개발, 삼성 베트남 공장 생산이니까 국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언제 돌아설지 모르는 LG의 선택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저도 그램의 팬이라… 갤럭시 북이 치고 올라오는 것이 참 야속하네요. LG야 힘을… 아니다…


가벼운 것이 장점, 아쉬운 점은? (vs 갤럭시 북 4)

그램 2024

그램은 가벼운 것이 장점이죠.
경쟁작 갤럭시 북의 경우 이온 시리즈를 경량화로 밀다가 초경량을 버리고 경량으로 노선을 틀었습니다.
그만큼 ‘이 분야에서는 천하의 삼성도 이길 재간이 없다.’ 이말이죠.
이러한 장점은 같은 무게로 더 큰 체급의 노트북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CPU에서 지원하는 RAM도 알뜰하게 잘 챙겨줬습니다. 7500mhz로 동작하는 램 덕분에 Arc 그래픽을 제 성능으로 작동시킬 수 있겠습니다.

이번 인텔의 내장그래픽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는데, 내장 그래픽은 램에 의존하기 때문에 램 클럭을 잘 보셔야 합니다.1(갤럭시 북도 7500mhz입니다.)

단점은 아쉬운 디스플레이와 폼펙터입니다.
디스플레이는 전혀 아쉬운 스펙이 아니긴 합니다.
SDR 350nit, 색 재현율 P3-99%, 논 글레어 패널로 아주 뛰어납니다.
하지만, 경쟁사에서 터치스크린에 120hz와 400nit 밝기, P3-120%의 색 재현력을 가진 OLED를 들고 왔기 때문에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OLED는 장점이 아닌데, 터치스크린과 고주사율은 명백한 장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생은 ‘그램’

개인적으로 장단이 있는데, 갤럭시 북을 마냥 추천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저는 오히려 그램이 나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주요 고객층이 대학생이기 때문인데요. 배터리 크기가 더 크다는 장점과 OLED에서 느껴지는 눈의 피로감 때문에 문서 작업이 많은 대학생 분들에게는 갤럭시 북을 추천드리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두 제품의 반사방지 성향도 나뉘기 때문에 어떤 것이 더 좋을지는 직접 체험해보셔야 합니다.
이건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달라서 그래요.


문제는 가격

그램 2024

이번에 삼성이나 LG나 둘 다 가격 메리트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그램은 특히 CPU만 바꾼 수준인데, ‘작년보다 가격을 좀 내렸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전 예약 개념으로 18일 오후 8시부터 LG전자 온라인샵(LGE.COM)에서 엘라쇼라는 것을 진행하면서 29일까지 총 1,000대를 한정 판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상 모델은 17인치(모델명: 17Z90S-G.AAOWK)와 16인치(모델명: 16Z90S-G.AAOWK)를 각각 300대와 700대로 잡았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LGE.com에서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광고 아님)

갤럭시 북이나 그램이나 둘다 100만원 초반대로 내려오면 그때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비싸요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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