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혜리 저격한 한소희, 굳이 했어야 했나?

류준열과의 열애설로 이번 달을 핫하게 했던 배우 한소희(29)씨가 잠잠해지는 분위기에 다시 한 번 장작을 넣었습니다.
개인 SNS를 통해 추가 입장을 내놓은 것인데요.
무슨 내용일지 살펴봅시다.

한소희, ‘뭐가 그렇게 재밌는 지 묻고 싶었다’

배우 한소희씨는 29일 오전에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추가 입장문을 밝혔다가 삭제했습니다.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합니다’로 글을 시작하며 ‘2023년 11월에 류준열 씨와 안면을 트게 되었다’며 곰인형 등으로 환승아니냐? 하던 논란에 대한 해명을 이어갔습니다.
논란의 곰인형의 출처는 ‘202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했다’며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사진전을 통해 안면을 트고 서로에 대한 필요를 느껴서 만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이 맞다’며 자신의 연애가 대중의 생각처럼 환승 연애가 아님을 계속해서 강조하였고, 혜리 측의 입장문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11월에 헤어진 것이 맞다’, ‘(혜리와 류준열이) 재회를 위한 만남이 아니었다’, ‘기사만 11월에 난 것이지 이미 이별했었다’며 환승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해서 형성된 여론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혜리에 대해서는 ‘헤어진 남자친구가 새로운 여자를 만나는 것이 뭐가 그렇게 재밌는 일인지 모르겠다’며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이후에는 관련 기사를 작성한 언론, 유튜버 등에게 전하는 말과 자신에 대한 비난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본인의 소회를 밝히며 글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직업임을 알고 있다’, ‘처음의 대처가 미숙했음을 인정한다’며 이번 사태로 피해를 봤을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싸늘한 대중들의 반응, ‘왜 입장문을 또?’

대중들의 반응은 다소 싸늘합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반박해야 되는 연예인도 피곤하겠다’는 댓글도 있는 반면에 ‘좀 오버하는 것 아닌가?’, ‘이제 대중 관심 다 식어가는데 왜 장작 또 넣음?’, ‘그와중에 류준열 외모는 인정한다는 거임? ㅋㅋ’ 등의 반응이 뒤따랐습니다.

‘경제는 차갑다’, 광고주 연이은 손절

이처럼 예민한 반응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곳은 광고주들이었습니다.

한소희 씨가 기존에 광고 모델로 있던 ‘처음처럼’의 롯데칠성음료는 눈물의 여왕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배우 김지원으로 전속 모델을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열애설과는 무관하게 주류 광고의 특성 때문에 단기 계약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이유는 10년 째 ‘참이슬’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며 롯데칠성음료 측에서 ‘열애설과 계약 만료가 맞물려서 교체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측했습니다.

이 외에도 이슈가 생기면 가차없이 모델을 교체하는 것으로 알려진 은행 업계도 재계약 불발을 알려왔습니다.
NH농협은행은 이달 초 ‘한소희 씨와의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수 배우와 함께 출연해서 ‘광고가 아니라 영화 아니냐’는 찬사를 받았던 중고차 거래 플랫폼 ‘헤이딜러’ 측은 계약에 대한 언급없이 댓글창을 닫았습니다.

한소희에게는 팔로워가, 혜리에게는 팬이 많았다.

2배 넘는 팔로워 차이를 보이지만 한소희의 인스타에는 비방의 글이 대부분이고 혜리의 인스타에는 응원의 댓글이 대부분입니다.

이번 사건 자체가 전형적인 환승 연애의 루트이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 혹은 지인이 겪어본 방식의 연애라서 더욱 공감하고 환승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한소희 씨는 잘못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여전히 이번 열애설의 키는 류준열 씨가 잡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한소희 씨가 대중의 관심이 식어가는 와중에 이렇게 다시 수면 위로 사건을 드러내는 대응은 많이 아쉽게 보입니다.

여론이 나쁘더라도 한소희 씨에게 대중이 바라는 ‘기존쎄 우리 언니’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여론이 이렇게 한쪽 편만 들어주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소희 씨가 모두를 이해시키려 하지말고 자신만의 모습으로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는 그 날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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