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공장 로봇의 노동자 공격 사태

테슬라 기가텍사스 공장에서 작업용 로봇이 인간을 공격했다는 사실이 연방 산업 부상보고서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첨단 산업의 선구자로 불리는 테슬라에서 어쩌다가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테슬라 노동자, 비상 정지로 구사일생

트래비스 카운티 및 연방에 제출된 이 부상보고서에 따르면, 엔지니어가 고장난 2대의 테슬라 설비 로봇을 정비하러 들어갔을 때, 발생한 사고이며, 원인은 엔지니어가 차마 정지하지 못한 로봇팔 1대가 미리 입력된 작업 메소드에 따라 움직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외신이고 국내고 전부다 아이로봇 사진을 인용해서 무슨 로봇의 인간 습격 같은 느낌으로 기사를 썼는데 사실 로봇팔로 인해 발생한 사고입니다.

테슬라
기가팩토리

기계팔은 인공지능이나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같은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정해진 메소드 안에서 작동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런 형태의 로봇팔은 작업 중에는 사람이 진입하지 않는 것을 전재로 제작되기 때문에 사람을 인지하여 정지하는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건의 용의자(?)인 기계팔은 주조된 알루미늄 블록을 가공하는 로봇이라서 날카로운 가공 공구가 붙어있었습니다. 공장 로봇을 수리하러 들어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레일에 고정되었고 로봇팔은 입력된 메소드대로 작동하니, 마치 사람을 공격하는 형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주변에 있던 동료들이 비상 정지 버튼을 눌러서 엔지니어는 목숨을 건졌습니다.
엔지니어는 로봇의 공격을 막기 위해 손으로 막다보니 왼손에 상처와 핏자국을 남기게 되었고 몇 피트 아래의 알루미늄 스크랩 더미 위로 낙하하면서 약간의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고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도 보고되지 않던 문제

미국에서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2022년에도 해당 문제를 보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은폐하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덩달아 자동화 설비의 인간 공격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농산물 포장 업체 사고가 레퍼런스로 제시되면서 한국의 사례에 주목하는 모양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3명 이상이 로봇팔 사고에 휘말린다고 합니다. 현장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1하지만 어느 나라 대통령은 안전 중시 문화를 버리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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