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작은 것 하나 구매할때도 쿠팡 많이 이용하시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은 쿠팡에서 롯데 손해보험과 연계하여 ‘쿠팡 안심 케어’라는 보장 보험을 함께 판매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중고 거래에 있어서도 쿠팡케어같은 보험이 들어져있는 제품이 중고가가 더 높죠.
그렇다면 중고로 구매해도 보상받을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쿠팡 안심케어, 기기 귀속?
가끔 이런 글들이 있습니다.
‘쿠팡 안심 케어는 제품에 보험이 들어져있기 때문에 양도 절차가 필요 없다’
아쉽게도 틀린 말입니다.
쿠팡 안심 케어는 처음 가입할 때 전자제품의 시리얼 코드만으로 가입됩니다.
하지만 쿠팡 구매 ID의 명의자 정보가 자동으로 이전되어 있기 때문에 쿠팡 ID의 주인 명의로 가입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쿠팡 선물하기로 구매 시 쿠팡 안심 케어 선택이 안되는 것이죠.
그래서 평소에 보험의 조회는 가능하지만, 막상 보장 받을려고 보험 신청을 하게 되면 ‘최초 구매자의 인적사항’을 요구받게 됩니다.
쿠팡 안심케어, 양도 가능? 쌉가능!
네. 가능합니다.
제가 구매했던 제품의 쿠팡 안심케어를 중고 구매자에게 양도해봤는데 전화하면 쉽게 처리가 가능합니다.
쿠팡 안심 케어는 쿠팡 이름을 달고 있으나 가입 및 보상은 롯데손해보험에서 담당합니다.
하지만 일반 롯데손해보험이 아닌 전용 창구를 운영 중이기 때문에 빠른 상담이 가능합니다.
양도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구매자와 판매자의 이름, 전화번호를 알아놓고,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명의 변경을 진행하면 됩니다.
미리 성함과 연락처를 알아놓지 않으면 다시 전화를 해야하니 미리 알아놓고 전화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연락처를 모른 상태로 전화를 먼저 걸었는데,
최초 상담사는 명의변경 가능하다고 안내했으나,
두번째 상담사는 ‘명의변경이 아니라 연락처 변경이 가능합니다’라고 안내를 해줬습니다.
두 케이스 모두 명의 변경이니까 크게 괘념치 마시고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고의 파손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보통 보험하면 파손된 것도 보장이 된다고 생각하시지만, 쿠팡 안심 케어는 파손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쿠팡 안심 케어에도 종류가 있는데, 노트북에는 대부분 파손에 대한 보장이 없는 제품만 가입이 됩니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면 기본 보증 기간을 연장시키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노트북이나 기타 전자제품을 구매하면 1~2년의 기간동안 자연스럽게 고장이 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리를 해주잖아요.
그 부분을 연장해주는 것입니다.
그래도 기본 가입 금액이 저렴한 편이라 저는 쿠팡에서 노트북을 구매하는 이유로 쿠팡 안심 케어를 꼽고 있습니다.
중고거래 하면서 꼭 양도 요청하세요!
저는 판매자 입장이었지만, 보통의 판매자는 중고거래 후에는 알림을 끄거나 중고 앱을 지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판매하고 거의 1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과거의 구매자가 연락이 와서 ‘보험 청구를 도와달라’고 요청해서 ‘양도를 해야겠다’하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양도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많은 분들이 ‘기기에 보험이 들어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알고 계시는데, 구매하면서 꼭! 미리 양도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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