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갈아타기, 이렇게 해보세요!

2024년 1월 9일, 금융권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주담대(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편리해졌습니다.
아무리 쉬워졌다고 해도 어려운 것이 비대면이죠.
차근차근 설명할테니 천천히 따라오세요!

주담대 갈아타기, 준비물은?

금융만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지끈하시죠.
이번에 비대면으로 갈아타기를 하더라도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제가 간단하게 알려드릴께요.

본 포스팅은 금융감독원의 보도자료를 에디터의 시선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1. 이용할 앱 정하기
  2. 앱에서 마이데이터 연동하기
  3. 마이데이터 연동이 처음이라면, 인증서 생성을 위해 실물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챙기기!
  4. 주택구입 계약서, 등기필증(주택담보대출), 전세 임대차계약서(전세대출) 준비하기
    → 소득 증빙을 위한 서류 등(주민등록등·초본 등)은 금융회사가 직접 확인하므로 별도 제출 불필요

자, 그럼 준비물 확인했으니 달려보시죠!

갈아탈 수 있는 대출은 무엇?

이번 주담대 갈아타기는 KB부동산시세 등과 같은 서비스에서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합니다.
갈아타기 가능한 대출 금액은 10억 원입니다.
글로 설명하면 복잡하니까 표로 보여드릴께요.

금액10억 까지
대상아파트 주택담보대출,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
제약사항대출 발생 6개월 이후부터 갈아타기 가능
신용대출과 마찬가지로 연체 혹은 법적 분쟁 중인 대출은 갱신 불가
주담대 갈아타기 조건


‘난 전세대출인데?’ 하시는 분들은 아래 표를 참고하셔서 대출 갈아타기 신청하시면 됩니다.

제약사항조건 1. 기존 대출 발생 3개월 이후부터
조건 2. 전세 임차 계약기간의 1/2이 경과하기 전까지
두 조건을 충족하면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
신규 대출 신청의 경우기존 전세 계약기간의 만기 2개월 전부터 15일 전까지 신청 가능
전세대출 갈아타기 조건


이번 주담대 갈아타기의 정식 명칭은 ‘대환대출 인프라’입니다.
2024년 1월 9일 시행일 기점에 이 인프라에 입점한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참여하는 기업의 수를 더욱 늘려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미 많은 것 같지만 말이죠.

주담대 갈아타기, 무슨 앱 깔아야 되나?

비대면으로 대출 상품을 비교해주는 핀테크 어플은 총 7가지 입니다.
이들 앱이 모든 대출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전세대출을 갈아타고 싶다면 앱 선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 외에도 은행 어플들도 주담대 갈아타기를 지원합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은행어플이 있다면 그 어플을 그대로 사용하셔도 무관합니다.
대상 은행은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은행 어플을 사용하실려면 본인 은행 확인해주셔야 해요. 안되는 은행도 있다는 점!

마이데이터 연동은 필수!

약관에 동의하라는 문구만 보이면 ‘얘네 내 정보 맘대로 빼가는 거 아니야?!’ 싶으시죠?
이번만큼은 약관 동의해주셔야 합니다.
‘마이데이터’라는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 화면에서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데이터는 2020년에 발의된 데이터 3법에 의해 시행된 사업이에요.
신용 정보법을 통해 은행, 보험사에 퍼져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모아서 보여줄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된 것이죠.

쉽게 말하면, 이거 동의 안하면 결국 예전처럼 여러 회사 앱 깔고 비교하던지, 아니면 영업점 찾아가서 일일이 확인해야 되는거에요.

마이데이터 동의하고 나면 손쉽게 확인 가능!

마이데이터 동의 후에 잠깐 조회하는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을 추천해줍니다.
여러 개로 분산해놓은 대출도 하나로 묶을 방법을 소개해주기도 해요.

금융감독원에서 알려주는 자주 듣는 질문!

질문 1. 기존 신용대출은 원스톱으로 15분이면 대출이 완료되는데, 주담대는 얼마나 걸리는지?
답변 1. 주담대는 대출 규제, 임대차 계약 등의 사안을 직원이 직접 확인합니다. 그래서 비대면으로 제출된 서류를 검토하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2~7일의 대출 처리 기간이 필요합니다.

질문 2. 기존 주담대 갈아타기와 달라지는 점은?
답변 2. 기존에는 대출을 위해 다양한 기업의 영업점에 방문해야 했습니다. 이번 비대면 시스템을 통해 대출인이 직접 방문해야 하는 과정을 최소화했고, 영업점 방문없이, 공간의 제약없이 대출 상품을 모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질문 3. 전세 대출 갈아타기 시 임대인 동의가 필요한가요?
답변 3. 임대인의 동의가 필수는 아니지만, 금융회사가 임대차 계약이 유지 중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임대인에게 임대차 계약 사실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 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시기가 시기인 만큼 0.1%라도 금리를 낮추고 싶은 것이 우리의 마음이겠죠.
이번 비대면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기업들이 0.1%라도 저렴한 대출 상품을 개발해서 내 집 마련의 꿈을 꾸는 우리 서민들의 고충이 조금이나마 덜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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