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프로, 판매가는 $3,499(460만원)

애플판 VR인 Apple vision Pro가 드디어 판매일자와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비전프로, 판매가는 400만원이 넘는다.

비전프로
애플

미친 가격입니다. 판매가는 3,499달러로 한화로 460만원 정도입니다.
애플식 환율로 환산하면 500만원 근처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전에 공개됐던 가격에서 1달러도 인상없이 그대로 나왔습니다.
이거 가격 공개 때, 애플 매니아들도 탄식했을만큼 비싼 가격이 맞습니다.
팀쿡은 ‘이 가격을 지불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대답했을만큼 애플 내부에서도 시장성에 대한 확신이 없는 장르이죠.
하지만, VR게이머들을 비롯한 주요 소비층은 다른 VR에 비해 월등히 뛰어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비추기도 했습니다.

비싼 가격? 이유는 있다.

헤헤 빵-끗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가 500만원이라니… 왜 비싼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VR이 아닌 AR+VR의 개념으로 봐야 정확한 기기입니다.
일반적인 VR은 불투명한 형태로 현실 세계가 보이지 않지만, 애플의 비전 프로는 현실 공간과의 융합을 전재로 하기 때문이죠.
AR과 VR의 사이에서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인카메라 2개와 하단카메라 2개 등 총 12개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엄청난 수의 OLED는 단가 상승의 요인이 되었습니다. 2,300만 픽셀의 디스플레이를 저 작은 공간에 집약하려면 가격이 비싸지겠죠.

추가로 M2프로세서와 R1프로세서가 탑재됩니다. 12ms마다 화면을 보정하여 VR 장비들의 고질병인 VR멀미 현상을 최대한 억제한다고 합니다.
M2와 R1 프로세서 2가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단가는 더욱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탑재된 램은 12GB LPDDR5x 메모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머리에 쓰는 PC가 맞네요.

그리고 19달러 하는 폴리싱 천을 번들로 넣어줍니다.(?)
아, 감동적입니다. 450만원 넘는 기기에 폴리싱 천 씩이나 넣어줍니다.

판매는 2월 2일, 사전예약은 1월 19일부터

제품의 사전예약은 1월 19일부터입니다.
미국 시간이니까 한국은 20일부터 예약가능하겠습니다.

문제는 3499달러가 시작 가격입니다. 더 상위 옵션이 있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머리끈이나 파우치 그리고 시력 보정용 외부 커버 정도가 비전 프로의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하진 않아요. 그래도 이거 말고는 옵션질 할 구석이 안보이네요.

아무튼 이 기기를 선듯 살 수 있는 사람은 전세계에 몇 안될 것입니다.
필요로 하는 수요층도 한정되어 있으니, 유튜브에 나오는 리뷰어들의 리뷰나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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