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GPT 큐 cue: 로고

큐(Cue:) 리뷰 – 네이버 판 ChatGPT

AI 시대를 체감할 수 있게 해준 것은 대화형 AI 플랫폼의 등장이었습니다.
요즘 대학가에서는 과제할 때, GPT없이 하는 분이 없다시피합니다.
오늘은 이런 대GPT 시대에 등장한 국산 GPT, Cu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ue: 네이버 판 ChatGPT!

거짓말도 하고 답변도 빙빙돌리는 ChatGPT.
다른 AI로 갈아탈까 고민하지만, 뭘 써야할지 고민이시죠?
네이버에서도 AI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성능이 괜찮습니다.

네이버 GPT 큐 cue: 로고

일상을 바꾸는 AI 검색, 네이버 Cue:
네이버가 만든 GPT를 경험해보세요.
광고아님…

네이버만이 할 수 있는 것들

Cue:는 다른 GPT들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네이버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국내 맛집 정보 등을 추천해 주기도 하고 요리의 재료를 주문해 주기도 합니다.
ChatGPT는 없는 말도 지어내는데 Cue:는 검색 바탕으로 대답을 해주니 좋았습니다.

슬로건 자체도 ‘일상을 바꾸는 AI 검색’. ‘검색’입니다.

예시들도 네이버 쇼핑 연동, 플레이스 연동, 네이버 지식IN 등 네이버가 이미 제공하고 있는 검색 서비스들을 대화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죠.

쉽게 말하면 ‘제주도 맛집 추천’ 이런 거 하면 잘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검색 기반의 GPT이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잘 취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를 검색해봤는데요.

유튜브는 맞췄고, 블로그는 틀렸네…

블로그는 유사한 명칭의 다른 블로그로 찾았습니다.
하지만 질문했던 유튜브에 대해서는 정확히 찾았네요.
꾹IT이라는 명칭이 저만 쓰는 용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잘 찾아주었습니다.
그럼 ChatGPT는 같은 검색어로 뭐라고 답했을까요?

아…

요즘 ChatGPT 고장 났는지 같은 말을 이렇게 조금 바꿔서 여러 번 말하더라구요.
추측성 말들도 너무 많이 넣고 다른 AI 들에 비해 많이 성능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 (GPT 들의 대표적인 문제 ‘환각’)
근데 유료인 GPT-4는 또 괜찮다 하는 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유료로 GPT 서비스를 넘기고 싶어 하는 것 아닐까 싶네요.

맛집 추천에 제격이네 – 복잡한 명령도 척척!

큐(Cue:)가 왜 네이버 플레이스를 내세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맛집 리스트를 되게 잘 찾아줍니다.

부산 해운대의 맛집을 추천해 달라는 조건 그리고 해산물 제외, 3~5개의 추천 대상을 지정했는데, 한 번에 잘 대답했습니다.
오늘 뭘 먹어야 하나 고민이 많은 커플이나 회사 막내 분들의 좋은 하청 업체(?)가 될 것 같습니다.

예시로 있는 1990년대 서울 사진은 잘 검색하길래 완전 과거의 사진도 검색되는지 궁금해서 일제강점기의 대한 제국으로 조건을 바꿔봐도 잘 나오네요.


단점

단점 1. 페이지 아이콘

이틀 동안 사용하면서 단점은 ‘별도의 로고가 적용되지 않았다.’라는 것입니다.
네이버 메인 검색창, Cue:, 네이버 블로그 전부 비슷비슷한 로고에요…
이게 은근 헷갈립니다. 이거 로고 좀 바꾸면 좋겠어요.

단점 2. 사전 등록

두 번째 단점은 어차피 바로 승인해 줄 건데, 그냥 오픈 베타로 진행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점입니다.
요청을 보내고 다음날 바로 등록해주지만, 사람들은 기다리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단점 3. 이미지 생성 기능의 부재

Cue: 개발 단계까지는 생성형 GPT들에 이미지 생성 기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기능을 넣지 않은 것 같은데, Bing AI 같은 경우에는 Dale-E 3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해준다는 점에서 단점으로 넣어봤습니다.

ChatGPT랑은 다른 방향성, 공존 가능할지도?

국산 GPT 중에 가장 쓸만한 것 같습니다.
특히 네이버 플레이스나 네이버 쇼핑이라는 막강한 무기를 잘 활용했어요.

기본 배송지를 등록하면 재료들을 담아주는 기능

대답 속도도 빠른 편이라 저는 만족스럽네요.
현재 신청만 하면 승인을 해주니까 여러분도 신청해서 사용해 보시면 국산 AI의 현주소를 알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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